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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유엔군 참전의날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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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유엔군 참전의날을 맞으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9.07.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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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길홍

월마다 보훈과 관련된 기념일들이 있다. 3월 3.1절, 4월 4.19혁명 기념일, 5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6월 현충일 대체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념일이다. 7월 보훈과 관련된 기념일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억해야 할 날이 바로 7월 27일이다.

이날은 6.25전쟁 정전협정일이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2013년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였다. 정전 60주년이었던 2013년 6.25전쟁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 거행 이후 매년 정부기념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함께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주관의 중앙행사는 27일 10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국내외 참전유공자, 시민, 학생, 군장병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될 예정이며, 중앙기념식 외에도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 감사만찬, 유엔참전용사 후손 및 국내 대학생이 함께하는 평화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을 전후로 지자체, 보훈단체, 각 급 학교에서도 기념식, 사진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타국에서 무더위와 혹한을 견디며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는 길은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의 아픔이 없는 평화를 다짐하고 남북한 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것일 것이다. 이것이 2019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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