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기간 중 구명조끼 입기 운동
7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7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목포해경이 여름 대표 지역축제 현장을 찾아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제23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 바다의 생명 벨트인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2016~2018년)간 관내지역의 해안가, 방파제등 연안 해역에서 9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숨졌고 모두(19명)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
구명조끼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몸을 뜨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시켜 물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등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목포해경은 전했다.
목포해경은 여름철 물놀이를 맞아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최소한의 자기구명책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축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채광철 목포서장은 “대부분이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부족하다”면서 “물놀이 전 구명조끼 입는 것을 스스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16만여 명이 찾은 무안연꽃축제기간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7천여 명 관광객들에게 심폐소생술(CPR)교육, 구명조끼 착용법, 부모님과 아이들의 얼굴에 페이스 스티커를 붙여주고 즉석 사진 촬영과 함께 해양안전문화의식을 고취시켰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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