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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119안전센터, 선풍기 화재예방 주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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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119안전센터, 선풍기 화재예방 주의 안내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0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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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점검과 전선피복 확인부터

화순소방서(서장 김기석) 능주119안전센터는 최근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선풍기와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소방청 분석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2014년~2018년)간 선풍기 화재는 총 705건이 발생해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45명이 발생했다.

선풍기화재는 기온이 상승하는 7월에서 8월 사이(56.6%, 399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장소로는 주택 등 주거시설(33.5%, 236건)이 많았다.

원인으로는 전선 피복상태 불량과 같은 전기적 요인(61.3%, 432건)이 가장 많았고 모터과열과 같은 기계적 요인(33.3%, 235건)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선풍기화재의 대부분은 전기배선문제나 모터과열과 같은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첫째, 선풍기의 연속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 사용한다. 둘째, 과열방지를 위해 모터나 안전망에 수건, 의류 등을 걸어놓지 않는다. 셋째, 선풍기 회전모터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청소한다. 넷째, 전원 콘센트는 규격품을 사용하며, 외출 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둔다.

능주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선풍기안전망에 빨래를 건조하다 회전날개에 빨려 들어갈 경우 모터과부하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모터 내에 쌓인 먼지는 수시로 털어내고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미리 점검해 제때 교체 후 사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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