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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태고, 어르신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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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태고, 어르신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참여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8.0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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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공경과 효(孝) 실천은 꼭 필요한 덕목”
▲ 목포문태고등학교 독거 어르신 섬기는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목포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가 1일(목)부터 8월 3일(토)까지 3일 동안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심정영)의 주관 하에 이뤄지는 ‘2019. 독거 어르신을 섬기는 THE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태고 재학생 20여 명은 이 기간 혹서기를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나선다.

문태고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은 지난 2017년 MOU를 체결한 이후 어르신을 섬기고 1·3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공동 추진하고 있다.

문태고 학생들은 첫날인 1일 여름방학이자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으로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 모였다. 문태고 외에도 목포제일중, 목포고 등 여러 학교 학생들도 팀을 이뤄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준비한 여름나기 KIT와 학교에서 준비한 음료를 챙긴 후 어르신 댁에 가 직접 전했고 미리 작성해온 손편지를 어르신 앞에서 차분히 읽어 나가며 1·3세대 간 소통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문태고 3학년 최주희 학생은 “작년 이맘때쯤에도 비슷한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올해도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수험생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태고 이명주 교사는 “삶의 선배님이자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힘차게 살아갈 수 있음을 우리 학생들이 깨달았으면 한다”며, “1·3세대가 서로 공감하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만 교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준 우리 학생들과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1·3세대 간 소통 속에 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인 효(孝)를 실천해 바른 인성을 지닌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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