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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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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2019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8.2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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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 평균과 동일 1.6%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전국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하여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27일(화)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37,693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조사대상 학생의 85.9%인 118,2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학교별로 그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 피해응답
참여 학생 중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895명(1.6%)으로, 전년 동차 1,503명(1.1%) 대비 0.5%p가 증가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3.7%, 중학교 0.7%, 고등학교 0.3%로 전년 동차 대비 학생 피해응답률이 전체적으로 증가하였다. 교육부 전국 통계와 비교하여 광주광역시교육청 실태를 분석해 보면, 피해응답률은 전국 평균 1.6%와 광주는 1.6%로 동일, 피해응답 증가율은 전국 0.3% 증가, 광주는 0.5% 증가.

▲ 피해유형
중복 응답을 포함한 유형별 피해 비중은 ‘언어폭력’ 34.1%,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23.7%, ‘신체폭행’ 9.6%, ‘사이버괴롭힘’ 8.8% ‘스토킹’ 8.1%, 순으로 나타났다.

▲ 가해자 유형, 피해 장소 및 시간
가해자 유형은 학교의 같은 반 학생이 47.3%,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이 30.0%이었으며, 피해장소로 교실 안이 31.0%, 복도가 12.0%로 나타났다. 피해시간은 쉬는시간이 35.0%, 하교시간이 16.8%, 점심시간 13.9%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특히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높아 ‘초등학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에 의거 ▲ 초등학생에 대한 어울림·어깨동무학교 지원 확대 및 순회 전문상담사 운영을 통한 개인,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강화하고, ▲ 초등학교 학년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자료의 제작과 교육활동을 강화하며, ▲ 교육청 및 단위학교의 학교폭력예방 대책 수립 및 추진 시 실태조사 내용을 분석하여 학교현장의 특성에 맞게 실효성 있게 보완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유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언어폭력(34.1%),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23.7%)의 감소를 위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학생인권교육, 인성교육 관련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인성교육 실천주간 운영,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신체폭행, 성추행․성폭행, 금품갈취 등 물리적 유형의 학교폭력의 비중이 낮아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정서적 폭력(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등) 비중의 증가에 따라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의 내실 있는 운영과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 운영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이 학교현장만의 문제가 아닌 범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어 한 명의 아이라도 학교폭력으로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20~2024)’ 수립 시에 언급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포함되도록 하고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어울림) 활용을 확대하고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확대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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