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3:45 (화)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30일 선보여
상태바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30일 선보여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8.28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도의 멋 진한 멋’…흉내 낼 수 없는 남도소리, 상상 그 이상의 맛과 멋
▲ 포스터.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오는 30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진:멋 진도의 멋, 진한 멋’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은 그 어떤 단체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로써 남도소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특히 남도잡가나 씻김굿 그리고 토속민요는 감히 그 어떤 단체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진한 멋과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9년 7월 매주 수요일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원들이 진행한 ‘판소리 클래식’ 공연은 주말 관광객 위주의 공연 문화를 넘어 주중에도 전통공연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단초역할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우리지역 진도의 민속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진도의 토속민요’, ‘진도 씻김굿’, ‘흥타령․육자배기’ 총 3종목의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보유자인 박동매 선생을 모시고 토속민요의 정신과 노랫말의 의미, 최근에는 거의 사라져 골동품 가게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농기구 소품 등의 활용 등 쉽게 전수받지 못할 내용들을 충실히 전수 받아 널리 전승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도 씻김굿’은 채정례 선생의 소리를 그리고 ‘흥타령․육자배기’은 강송대, 김수연, 박양덕, 유영애 선생께 공부한 소리 목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부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한 공연장 지정좌석제가 운영된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진악당 1층 로비에서 좌석 번호가 적힌 티켓을 발급하며 공연장 입장 시 티켓을 확인 받은 후 지정된 좌석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20분 진도읍사무소, 6시 35분 십일시 사거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장악과 전화(061-540-4031~3)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