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입니다.

먼저 이번 일과 관련하여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신뢰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1년이라는 의정활동 기간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3년간 사회복지 분야의 실무자로 활동해 오면서 직접 체득했던 현장의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지내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사회복지가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복지사로서 23년 간의 마음가짐이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부족하지만 일일의정보고서를 작성하며 소통해왔습니다.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던 첫마음을 잊지 않았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이겨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지난 7월 22일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을 수용할 수 없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7월 30일 이의를 신청하였고 8월 19일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참석하여 소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제명 취소’ 및 ‘징계청원 각하’ 결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저의 소명에 귀를 기울여주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그동안 실추되었던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밝힙니다.

저는 1년 4개월간 이번 일을 겪으며 또 한 번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덕함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커다란 원동력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보다 겸손하고 성숙한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의정을 펼칠 것을 1만 2천명의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19년 8월 28일
여수시의회 의원 민덕희 올림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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