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급증…‘다가오는 추석 말벌이 두렵다’
강진소방서(서장 정대원)는 추석연휴 성묘가다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에 주의를 강조했다.
▲ 성묘시 말벌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는 법
어두운색 옷 피하기-말벌은 주로 검은색, 남색 등과 같은 어두운색의 물체를 보며 공격하려는 성향이 있다. 긴팔, 긴 바지 입기-산에 갈 때는 반팔이 아닌 긴팔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짙은 향수, 화장 피하기-벌 쏘임을 막기 위해 벌을 자극하는 것은 모두 피해야 한다. 말벌을 자극하지 않기-벌초를 할 때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기계에서 나오는 소음과 진동이 말벌을 자극할 수 있다.
▲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벌의 공격을 받았을 때는 외투 등으로 머리나 목을 보호하면서 30~50미터 정도 달아난다. 말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다. 얼음 또는 차가운 물병이나 캔 등으로 차갑게 해준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추석을 앞둔 이맘때쯤이면 벌초에 나섰다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이어지곤 하는데 9월은 말벌의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다”고 말했다.
이어 “벌초를 갈 때에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하며, 말벌 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본인이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를 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 방법이다”고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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