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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태풍 대비 장기계류선박 선제적 오염물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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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태풍 대비 장기계류선박 선제적 오염물질 제거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9.09.0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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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해양환경공단 협업 오염물질 유출 대비
▲ 목포해경이 5일 북항 선착장 인근에서 태풍내습으로 인한 선박 안전사고 대비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지난 5일 오후 2시경 북항 선착장 인근에서 태풍내습으로 선박 안전사고 사전대비를 위하여 관내 장기계류선박 중 기름유출 가능성이 높은 선박에 대해 해양환경공단과 협업으로 오염물질(선저폐수, 폐유 등) 61,000리터를 수거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계류 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은 방치된 선박으로 선체가 부식되는 등 선체일부가 파손되고 외부로부터 해수와 빗물이 선박내로 유입되어 이로 인한 선저페수 증가로 선체가 기울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선박이다.

이에 목포해경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염물질 이적과 선체를 부상시켜 안전하게 선체 균형을 맞췄다. 또 계류색을 보강 조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기계류 선박의 오염물질을 사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선박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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