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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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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 나서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9.1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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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농가서 과일줍기로 구슬 땀
▲ 전남농업기술원 태풍피해 농가 일손돕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우리지역에 큰 패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촌 피해현장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날 150여 명의 전 직원이 배 낙과 피해가 심한 순천시 낙안면과 나주시 일대를 찾아 떨어진 과일을 줍고 바람에 날린 나뭇가지와 시설물을 정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피해복구와 더불어 과수원 환경정비 작업과 함께 사후 관리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상처과나 기형과는 솎아주고 낙과된 과실도 신속 처리하여 병해충 발생과 야생동물 유입 요인을 줄여야 한다.

또 쓰러진 벼는 4∼6포기씩 묶어세우고 흙 속에 묻힌 벼는 가능한 빨리 흙을 제거해 주고, 고추 등 밭작물은 탄저병이나 역병 등이 확산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적용약제를 뿌려서 피해를 줄일 것을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앞으로도 노약자·부녀자 가구 등 우선적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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