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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러시아 과학단지서 한전공대 운영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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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러시아 과학단지서 한전공대 운영 구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9.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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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코보 재단과 의견 나눈 후 한전 등과 3자 교류의향서 체결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회천 한전부사장(오른쪽),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재단 이사장(왼쪽)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콜코보재단에서 한전이 설립하는 한전공과대학과 스콜코보 과학기술대학간 에너지 분야 글로벌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현지 시각) 러시아 최대 과학첨단기술단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회천 한전 부사장,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인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등과 함께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 재단 이사장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

특히 전라남도-한전-스콜코보 세 기관이 교류의향서를 체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IT, 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 및 창업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센터는 IT, 에너지 효율, 바이오 및 의료기술, 항공기술 등 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김영록 도지사는 자리를 함께 한 한전공대 관계자들에게 한전공대 운영과 비전에 대해 스콜텍을 모델로 할 것과,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전공대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학교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2020년 4월 캠퍼스 건축허가 및 착공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러시아 우주박물관을 방문, 나탈리아 아르츄히나 관장과 회담하고 항공 분야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류와 체험 프로그램, 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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