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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제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18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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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제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 18일부터 열려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9.09.1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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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혁신정책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 박차
고정관념 파괴, 텐트 대신 빈집.빈상가를 홍보부스로 활용
▲ 포스터.

목포에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인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열릴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는 새로운 시도로 준비 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부스가 운영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혁신을 주제로 하는 박람회라는 점과 함께 기존 박람회의 형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 빈집·빈상가 20여개소를 홍보부스로 활용한다.

화신백화점 목포지점으로 개점된 후 김영자 작가의 화실로 쓰였던 건물은 전남혁신관으로, 양곡 보관 창고로 이용됐던 붉은벽돌 창고 2개동은 각각 정부혁신관과 전남 시군 행정혁신관으로 활용하는 등 목포의 근대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에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꿈꾼다.

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홍보 부스 외에도 극단 갯돌 마당극, 버스킹, 앵무새학교 등 관람객을 위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힘쓰고 있다.

무료 화장실 개방, 주민참여 전시, 급수 봉사, 내 집 앞 가꾸기 등에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박람회 준비에 힘을 싣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건축물이 많은 목포의 보물창고이며 이런 공간의 빈집, 빈상가를 박람회 주요 공간으로 활용하게 돼 더욱 고무적이다”면서 “개최 장소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이 시작된 혁신 박람회가 성공사례로 남고 관람객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의 혁신적인 정책 소개를 주제로 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사례를 공유해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혁신적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방에서부터 국가 혁신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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