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연구용역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는 금년 2월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연구 중인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조사 및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목포~중국간 카페리 연구용역은 ▲과거 목포~상해간 카페리 항로 운항 중단 사유 분석 ▲국제 카페리 여객․화물 수요 추정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분석 ▲손실보전금 지원 방안 ▲중국 기항지 선정 ▲국제여객터미널 및 목포신항 활용 방안 ▲지역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선사 참여방안 등을 연구 제시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투자 선사를 유치, 목포~중국간 국제항로 운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중국 간 카페리 운항이 재개되면 목포와 중국간 인적 물적 자원 교류를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뿐 만 아니라 목포가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발돋음하는 통로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중국 상해간 국제항로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5개월간, 2006년 7월 한달 간 운항 후 승객감소와 선사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바 있다.
/정진영기자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