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00 (토)
“한전공대 설립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상태바
“한전공대 설립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10.07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혁신산단입주기업협의회, 정치권 당리당략 떠난 협조 촉구 성명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회장 이남)는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를 위한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전공대가 흔들림 없이 설립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7일 발표했다.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통적 에너지산업을 혁신하고, 미래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연구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며 “그 변화를 이끌어갈 첫 걸음이 바로 한전공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인 에너지밸리가 성공해야 지역이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국가적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한전공대는 산·학·연 상생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는 한전공대가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한전은 흔들림 없이 한전공대가 정상 개교되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한전공대가 정상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는 또 “최근 일부 정치권이 한전공대 설립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일부 언론도 이에 편승해 비판보도를 내고 있다”며 “이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등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과거 포항공대와 울산과기원 설립 당시 호남지역에서 반대 의견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었다”며 “한전공대 설립은 낙후된 농도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 인프라가 낙후된 지방에서 대학과 산학연 클러스터가 성공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며 “스웨덴 말뫼는 1990년대 조선업이 도산해 쇠락했던 도시였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말뫼대학을 설립해 의학, 바이오, IT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는 “에너지 분야 우수 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협력 등을 위해 한전공대의 성공적 설립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한전공대가 흔들림 없이 설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주혁신산단에는 신재생에너지, 드론, 원격검침시스템, 전력기자재 생산기업 등 에너지 관련 기업 80여개 사가 입주해 있다.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는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정보 교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창호기자

다음은 나주혁신산단협의회가 발표한 한전공대 설립 촉구 성명서 전문.

한전공대는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설립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분야 R&D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통적 에너지산업을 혁신하고, 미래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연구 플랫폼의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 변화를 이끌어갈 첫 걸음이 바로 한전공대이다.

일본과 무역갈등을 바라보며 우리는 기술독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한전공대 설립은 선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기초과학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로서, 지역혁신 성장과산·학·연 상생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일부 정치권이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언론도 이에 편승해 비판보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등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포항공대와 울산과기원 설립 당시 호남 지역에서 반대 의견을 한 번도 낸 적이 없었다.

한전공대 설립은 낙후된 농도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이다.

기본 인프라가 낙후된 지방지역에서 대학과 산학연 클러스터가 성공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스웨덴 말뫼는 스톡홀름에서 원거리에 있으며, 90년대 경기침체로 조선업이 도산하며 쇠락했던 도시였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말뫼대학을 중심으로 의학, 바이오, IT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혁신도시로 변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가 즐비한 미국과 싱가폴 등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절감, 코넬텍과 싱가폴 국립대학을 신설했다.

한전공대는 지역 혁신성장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인 에너지밸리와 함께 국가적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우리 협의회는 2016년 준공된 나주혁신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드론 등 미래산업, 원격검침시스템 및 친환경 전력기자재 생산기업 등 에너지 관련기업 80여개 사가 입주해 에너지밸리 활성화 및 정보교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협의회는 에너지 분야 우수인력 확보와 연구개발 협력 등을 위해 한전공대 성공적인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며, 한전공대가 흔들림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정부와 지자체는 한전공대가 차질 없이 설립되도록 적극 지원하라.
1. 한전은 흔들림 없이 한전공대가 정상개교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라.
1.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한전공대가 정상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2019년 10월 7일
나주혁신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회원사 일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