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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발간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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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발간 기념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0.31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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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말하다, 쓰다, 소소한 우리 삶 이야기
▲ 장성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발간기념회.

장성공공도서관(관장 김점수)은 지난 10월 30일 지역주민 및 장성고등학교 학생의 작품집 ‘무거움의 위로’, ‘인생, 짧지만 긴 길’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두 권의 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읽다, 말하다, 쓰다, 소소한 우리 삶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찍고 쓰는 디카詩 글쓰기’를, 학생 대상으로 장성고등학교에서‘청소년 가족 자서전 써 드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얻은 결과물이다.

발간기념회는 프로그램 수강생, 가족, 지도강사, 장성고등학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간을 기념하는 케잌 커팅식과 작품집 전달식, 저자 사인회를 가졌으며, 참석자들이 함께한 북토크 시간에는 글을 쓰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발간 소감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소감을 발표한 한 수강생은 “사진에 느낌을 싣고 제목을 붙이고 시를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젠 길을 가고 산책을 해도 눈길 주는 어디라도 제목과 느낌의 시를 생각하는 습관이 붙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글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부모님과 소통하면서 아버지의 인생을 마치 내 인생처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점수 도서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소소한 삶의 행복을 찾으며 글쓰기에 더 관심을 가져 문학적으로 한층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가꿔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찍고 쓰는 디카詩 글쓰기’프로그램 이재현 수강생이 지난 9월 ‘2019년 이병주하동국제문화제 제5회 디카시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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