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9년 4분기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성광기업(대표 박병민)을 선정하고 11월 정례조회 때 시장 표창과 함께 회사기를 광양시 전역에 게양하여 ‘일하기 좋은 도시·기업하기 좋은 도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창립한 ㈜성광기업은 슬링와이어로프 생산 및 포스코 열연·냉연공장 조업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성광기업은 ‘상생·협력의 노사 안정’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포스코 리튬공장 협력작업 수행 1년 만에 33명의 고용 증가와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루는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5년 4월 노동조합(대표 라종열)이 출범하고 현재까지 매년 3~5차례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으로 최단시간 타결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완결형 문제해결’ 원칙을 바탕으로 건의사항이 접수되면 현장 부서 즉시 개선하고 피드백을 통해 노사 간 신뢰를 제고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다져오고 있다.
특히 현장근로자 직급체계 개선, ‘성광 행복카드 제도’ 운영 등으로 조직 결속을 다지고 포스코와 협력사간 상생협의회를 조직하여 원하청 간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감사나눔 엽서 보내기’, ‘급여 끝전 모으기로 기금 조성’, 자매마을 및 장애인 복지관 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시 자체적으로 노사문화우수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회사의 기를 게양하는 사업은 기업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근로자 자부심 고취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광양이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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