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20 (토)
무안군 양파종자 자급도 제고 추진
상태바
무안군 양파종자 자급도 제고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4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파종자 소요량의 30% 자급화 목표로 추진

무안군이 양파종자 소요량의 90%를 외국산 등 타지산 종자에 의존하여 매년 60여억 원의 종자비용이 관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 양파종자의 자급화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파종자채종시설기반과 채동 시설하우스 현대화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촌지도자회원을 중심으로 무안종묘영농조합법인설립과 종자채종단지를 조성 매년 200~300kg의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50여ha의 종자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안양파종자는 일본 및 외지산에 비해 수량이나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데 종자가격은 50%이상 싼 가격에 관내 농가에 보급함으로 ha당 150여만원의 종묘비용이 절감되고 있으며 무안양파종자의 자급률을 30%로 확대한다면 종자비용과 종자 산업으로 매년 15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30일에 무안군은 이를 위해 독농가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양파 품종비교전시포 평가회를 가졌다. 양파품종 비교전시포에는 양파중만생종중 많이 재배되는 품종과 새로운 품종, 무안채종품종 등 5개 품종을 전시하였는데 낱개의 크기, 형상, 색택, 겉껍질 등 양파의 표준 출하규격에 의해 평가되었는데 무안에서 채종된 양파종자도 수입 및 외지산 품종과 큰 차이가 없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개발된 신품종 등 더 많은 품종을 비교 전시하여 농가가 우리지역에 알맞은 우수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국제경쟁력과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양파채종기반 구축으로 종자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양파종자 자급률을 높혀 종묘비용 절감과 양파 전작업을 기계화함으로 생산비를 최소화하여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과제다”고 말하고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협력 양파연구개발을 통한 양파육종과 채종기술 보급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