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일 동 특수시책 ‘아동들과 함께하는 꿈돌이 문화탐험대 사업’ 일환으로 지역 내 저소득 아동 30여명과 함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노적봉예술공원, 고하도 목화 단지 등을 둘러봤다.

주민자치회는 저소득 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혜택을 지원하는 ‘꿈돌이문화탐험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페이스 페인팅과 메탈릭키링,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6월에는 국내 최고 흥행작이었던 영화 알라딘을 관람한 바 있다.

참가 아동들은 케이블카를 타면서 유달산과 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을 방문하여 영상미디어로 연출 된 미디어아트를 관람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육지면 발상지인 고하도를 찾아가 육지면의 유래와 재배방법 등을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꿈돌이 문화탐험대’ 행사는 신흥동주민자치회 위원이자 목포 으뜸맛집 송옥정(대표 김송죽)에서 케이블카 탑승 비용을 후원해 아동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아이들은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언제 탈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드디어 탈 기회가 생겨서 많이 기뻤고 목포 역사탐방시간도 유익하고 정말 즐거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흥동주민자치회 정원석 회장은 “아이들이 해상케이블카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김송죽 위원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돼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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