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20 (토)
무안군 마늘수확기계화 사업 결실
상태바
무안군 마늘수확기계화 사업 결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4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수확기 지원과 수확기계 구입, 임대기계 활용

▲ 무안군이 추진하는 마늘 농작업을 기계화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무안군은 농촌노동력의 감소 등 농번기철 인력난을 해결하고 주산작목의 생산비절감을 위해 마늘 농작업을 기계화 하는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기계수확이 가능한 두둑 폭 120cm, 골폭 40cm로 재배방식을 표준화규격으로 멀칭비닐을 제작해 마늘재배지 50여ha에 공급하였으며 올해에는 100여ha의 재배지에 멀칭비닐을 제작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1일부터 운남면 동암리 1ha의 시범단지에서 처음으로 트랙터를 활용 수확기를 이용 마늘 수확 시연을 해 보임으로써 많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이 이렇게 마늘 농작업의 기계화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 3천400여ha의 마늘재배면적이 올해는 896여ha로 줄어들었는데 이것은 마늘소득이 양파보다 적고 특히 농번기철 인력난으로 마늘수확작업을 기피한 원인도 있다고 분석을 했다. 따라서 마늘수확작업을 기계화하기 위해 재배방식을 표준화한 멀칭비닐과 맞춤형수확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장에 수확기계 20여대를 구입 비치하여 농가가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군은 주산작목의 기계화를 위하여 관행 재배방식을 개선하고 기계화가 가능한 규격멀칭비닐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마늘수확작업의 기계화가 이뤄지면 인력절감은 물론 농번기철 인력난해소와 양파와 마늘면적이 균형있게 재배되어 서로 보완함으로 위험분산을 꾀할 수 있고, 같은 백합과작물이지만 윤작으로 인한 토양병해충이 감소되어 일석이조의 효과와 마늘기계화로 매년 10여억 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질적인 농촌인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소득향상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연차적으로 마늘재배면적 900여ha 전 면적을 대상으로 기계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