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한걸음’, 꽃잎 손수건 함께 만들어요
영암군(군수 전동평) 장애인복지관은 월출산 국화축제 기간 중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인 ‘한걸음’이 ‘누리잡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한걸음’은 발달장애인들의 자기 결정 및 자기 옹호 능력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구성원 중 일부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누리잡’에서 다양한 체험을 주1회 하고 있다.
‘누리잡’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본인들이 제작한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교육 참여의지를 높이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축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누리잡 체험부스는 ‘꽃잎 물들여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구슬 팔찌도 구매할 수 있다. 부스 운영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출산 국화축제 행사장 내 황소 국화 조형물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어설프지만 짧게나마 배운 기술을 관광객과 나누는 과정 자체가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또다른 의미가 될 것이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셔서 한걸음 더 세상에 내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조모임 친구들을 격려해달라”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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