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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정원 전문가 25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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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정원 전문가 25명 양성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11.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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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리사 양성교육 과정 교육생 전원 수료
▲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

완도수목원(소장 박화식)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을 추진,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의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지난 9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60시간에 걸쳐 정원과 수목원에 대한 이해, 정원수목의 종류와 활용, 정원 설계 및 조성, 병해충, 가지치기 등 관리 요령 기초교육으로 진행됐다.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장흥․해남․강진․완도지역 주민 25명을 선발, 출석(80%)과 필기시험 등을 통해 60점 이상 취득한 교육생에 한해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는데 25명 전원이 합격했다.

올해 기초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은 2020년 심화교육 70시간을 받을 수 있다. 정원 분야에서 3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라남도 정원관리사’ 인증서가 수여된다.

정원관리사가 되면 시군에서 조성하는 공동체정원 가든서포터즈(Garden supporters)로 참여할 수 있고, 국가나 지방정원 및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에서 가드너(정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올해 처음 시작해 부족함이 많았지만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의 열의가 높아 25명 전원 수료했다”며 “내년에도 교육 준비를 잘 해 정원에 대한 소양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원관리사 양성교육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전라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도입됐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5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전라남도로부터 정원관리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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