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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 현장 수의사 가축 질병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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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 현장 수의사 가축 질병 예방 앞장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11.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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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회와 함께 재난형 가축질병 예방교육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특별대책 기간을 맞아 전라남도수의사회와 합동으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축산 현장 수의사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전남수의사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현장 중심의 방역교육으로 전환, 지난 8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본소, 동부, 서부, 북부지소, 4개 권역별로 이뤄졌다.

방역교육 강사로 나선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우리나라 육지부의 유일한 구제역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가축 방역대책과 지속적으로 발생 위험성이 높은 고병원성AI 방역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방역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동물병원 임상 수의사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임상수의사들과 공동으로 펼치는 소 결핵 및 브루셀라병 등 인수 공통 전염병 검사에 최선을 다해 조기 종식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난 9월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 현장에서 종사하는 임상 수의사들께서 질병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했다.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은 “겨울철 반복적으로 구제역과 AI가 발생하는데다 올해는 돼지아프리카열병 발병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농장에서부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가축 질병 치료보험사업이 전남 전 지역으로 도입돼 소규모 한우농가 진료서비스사업이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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