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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첫아이 학부모 되기’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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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첫아이 학부모 되기’ 교육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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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2개 전 시.군 확대 자녀교육 실질 도움 제공
“아이보다 먼저 학교생활 준비해요”
▲ 전라남도교육청 찾아가는 예비학부모 강의(목포옥암유치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 부모를 대상으로 초등 예비학부모교육, 일명 ‘첫아이 학부모 되기’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금) 목포옥암유치원에서 목포옥암유치원, 목포부영초등학교병설유치원, 목포부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학부모 18명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초등예비학부모교육’을 연합으로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주최, 목포학부모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처음으로 학부모가 될 유치원 부모를 대상으로 목포대연초등학교 이광수 교감이 강사로 나섰다. 이광수 교감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어떻게 다른지,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입학 전에 가정에서 어떻게 준비시킬지, 초등학교 담임 교사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강의했다.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감기로 인한 결석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취학통지서를 받고 이사를 한 경우 학교 변경을 어떻게 하는지 등 실질적인 사항을 물어보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부부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끈 한 학부모는 “첫아이라 막막하고 불안했는데 실제로 교과서도 만져보고 4B연필을 준비하라는 조언부터 선행학습 금지까지 자세한 안내를 듣고 불안감이 해소되고 학부모로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 강의를 위해 TF팀을 꾸려 강의 자료와 학부모 교재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 10월 22일에는 강사진 59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22개 교육지원청은 오는 12월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돌아다니며 예비학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처음부터 가정과 학교가 아이를 위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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