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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호남 천사, 나주에 네 번째 희망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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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호남 천사, 나주에 네 번째 희망 둥지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11.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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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1,004명 후원으로 13일 전남 천사보금자리 4호 준공
▲ 2019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천사보금자리 준공식.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천사)의 후원자를 모집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전라남도는 13일 나주 세지면에서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추진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나주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후원금을 활용해 지은 ‘천사보금자리 4호’ 준공식을 가졌다.

‘천사보금자리 4호’ 사업 대상 아동의 가정은 조모와 2형제의 조손가정이다. 지인의 가정용 컨테이너를 무료 임대해 생활하던 중 조모가 자활사업에 참여해 모은 돈으로 재래식 주택이 있는 231㎡의 대지를 구입해 이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붕괴 위험으로 이사하지 못하다가 ‘천사보금자리’를 신청해 선정됐다.

천사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매년 추진된다. 올해는 지난 5월 대상 가정을 확정,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하게 된 것이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한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위해 전남과 경북에서 1,004명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해 저소득 가정 아동을 교차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두 도지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모여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유미자 전라남도 여성정책지원관은 “대상 가족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해 모든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건강히 자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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