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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광양경찰서장,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대화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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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광양경찰서장,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대화의 장 마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1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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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 주제로 소통…마을 이장들의 큰 호응 얻어
▲ 김현식 광양경찰서장-광양읍 이장협의회 간담회.

광양경찰서(서장 김현식)는 지난 12일(화)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읍 이장협의회와 함께 ‘광양시의 교통과 범죄안전’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양읍사무소에서 주관하는 11월 1차 이장회의 시간에 맞춰 개최됐으며, 68개 마을의 이장들과 광양읍사무소(읍장 정홍기)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광양시에 오게 된 소감을 밝히고, “광양시의 교통체계나 사고율, 범죄율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마을 이장들에게 전달했다.

더불어 “최근 광양시에 신설된 수많은 도로로 인해 교통 무질서, 사고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등 12개 단체 민‧관‧경이 참여해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광양시 교통안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치안문제에 대해서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광양시의 범죄율이 다소 높았으나, 각 마을별 방범CCTV 설치와 같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치안강화 노력을 통해 현재는 살기 좋은 광양시가 됐으며, 이를 본받아 궁극적으로는 각 마을에서도 자위방범을 실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마을 이장들이 광양읍 곳곳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 불편이나 치안문제를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건의사항 중 각 마을 입구 도로변 과속카메라 설치, 신호체계 개편 등 교통분야의 건의사항부터 마을별 담당경찰관제도 도입과 같은 행정적인 분야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모든 이장들의 의견을 접수한 뒤, 분야별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처리결과를 각 마을 이장들께 전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마을별 담당경찰관제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홍기 광양읍장은 “마을 이장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간담회였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광양경찰서와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다함께 잘사는 행복1번지 광양읍’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흔쾌히 마련해 준 광양읍사무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화의 자리를 더욱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과 치안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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