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는 응급환자를 최초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인 어린이집보육교사, 구급차운전자, 버스운전자, 경찰, 보건관계공무원 등 90명을 대상으로 5일(목) 보건소대회의실에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각종 사고로 인한 외상, 심정지, 뇌출혈 등 응급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이에 따른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교육의 전문성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남지사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응급상황에서 즉각 대처하여 응급 환자생명과 건강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이론과 직접 시연하는 방법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 중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발견 시 최초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차후 뇌병변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신속한 응급처치를 강조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환자의 반응을 확인 후 의식과 호흡이 없으면 119 신고 및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하고 흉부압박 30회(가슴정중앙을 5~6cm 깊이로 분당 100회~120회 압박) 실시하면서 호흡이 있거나 119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시행해야 한다.
또한 자동심장충격기는 급성 심정지 상태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해 주어 심폐소생을 돕기 위한 응급의료장비로, 사용법 순서는 전원켜기(녹색버튼), 음성지시에 따라 패드부착 (상의 제거하고 우측 쇄골 하부와 좌측 유두 바깥쪽 아래) 심장 리듬 분석 후 붉은색 자동심장충격기 시행(환자에게서 떨어져 있기)하며 심폐소생술을 반복 시행한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후 관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다”며 “꾸준히 교육기회를 마련해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4분의 기적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