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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제주 먼바다에서 응급환자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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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제주 먼바다에서 응급환자 긴급 후송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1.0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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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신체 마비증상 환자 발생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신체 마비증상 환자 발생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여기동)은 4일 12시 경 제주도 서귀포 남방 약 142㎞ 부근 해상(467-2해구)에서 조업 중이던 갈치잡이 29톤급 근해연승 D호(성산선적, 승선원 10명)에서 응급환자 1명이 발생하여 긴급후송했다.

근해연승 D호는 인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우리어선의 안전조업을 지도하고 있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40호에 “선원 K씨(52세, 남)가 얼굴과 팔다리 곳곳에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고 무전기를 이용 직접 구조요청을 했다.

무궁화40호는 현장으로 긴급히 출동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한 후 이송을 시작하여, 14시 경 헬기 후송이 가능한 서귀포 해경 5002함에 인계함으로써 환자가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골든타임 내 도착,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해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업무 외에도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 보호에도 앞장서는 국가어업지도선과 남해어업관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궁화40호는 지난해 10월 새로 건조한 2,000톤급 최첨단 국가어업지도선으로서 제주남부 한․일 중간수역에서 해상의 악천후 속에서도 밤낮없이 우리어선의 안전조업과 피랍예방을 위하여 경계 근무중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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