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이 지난 8일(금) 목포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70여 명을 초청해 여수엑스포 체험․관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해양문화와 해양과학기술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박람회의 재미를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원양어업체험장에서는 자신이 선장이 되어 원양어선을 직접 운항해 보는 재미를 만끽했으며, 에너지 파크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바람의 에너지, 물의 힘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의 원리 등을 이용한 에너지 체험물 관람, 주제관에서는 바다의 생물 듀공공연 관람 등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다은(미항초 4) 어린이는 “바다생물 듀공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고 재미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원양어선을 체험한 윤묘출(옥암초 5) 어린이는 “저도선장이 되고 싶어요!” 라고 자신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김혜 해양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뿐 아니라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양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