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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시군순방 통해 상생 강화․열린 도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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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시군순방 통해 상생 강화․열린 도정 실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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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 없는 도민 대화 도로 확포장․소방서 건립 등 다양한 의견 수렴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월 진도군을 시작으로 지난 8일 보성군까지 5개월간 실시한 ‘2012 희망전남 만들기’ 시군 순방이 도와 시군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열린 도정을 실현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시군 순방은 ‘전남의 희망 만들기’에 의미를 부여, 도민들에게 도정 현안업무 설명과 시군 현안사업 보고 등을 통해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각본 없는 대화로 도민의 마음을 얻은 가운데 소통했다.

도민들과의 대화에서는 각종 도로 확․포장 및 노인 여가시설 지원 등 159건의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단기 및 중기계획을 수립해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군수가 건의한 60건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평가를 거쳐 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시군에서 발표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도 평가위원들의 심의를 통해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박 지사는 이번 순방 기간 중 “매년 3만6천명 씩 줄던 인구가 최근 6천명, 지난해는 4천명으로 감소폭이 줄었다”며 “이는 기업 유치와 지역 특화자원 산업화․친환경 농수산업 육성․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의 농가소득이 전국 최하위에서 5위로 올랐고 농가 부채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친환경 농업 및 가공 산업을 육성하는 등 규모화․기업화를 통해 전남농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천일염․염색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과 연관있는 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서 직업을 갖도록 지역 발전 잠재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순천만정원박람회․F1국제자동차경주, KTX고속신선 등 도정의 굵직한 현안을 명쾌하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하기도 했다.

대화에 참여한 도민들은 한결같이 “박 지사의 도정에 대한 열정과 지혜에 놀랍다”며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전남도의 시군순방은 도민들의 진솔한 의견수렴을 위해 사전에 질문자를 지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질문과 격의 없는 대화를 유도해 생활밀착형 다양한 민원사항과 현안을 수렴, 주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적이고 의례적 기존 시군순방 형식의 틀을 완전히 바꿔 도민과의 만남에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인터넷 신청으로 참여해 도지사와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과 도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참여 열기를 높였다.

도정보고를 통해 도정의 역동적 모습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시군별 개발구도 등을 제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전남인으로서 자긍심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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