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지난 5월초 군민의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듣고 군민과 소통을 통해 군정발전 방향을 수렴해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해 실시했던 ‘군수 읍면순방’건의 사항에 대한 처리대책을 마련 조기에 실천에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철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4개 실과소장이 참석하여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읍면 순방 시 건의사항 총 151건 중 단순건의 및 처리완료 사항을 제외한 81건에 대해 지금까지 추진실적 및 앞으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중 예산 반영이 필요한 67건에 대해서는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철주 군수는 “군민들이 건의했던 하나하나가 군정을 운영함에 있어 훌륭한 조언의 말이었다”며, 건의사항에 대해 최대한 군정에 반영하고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농기계 임대 사업은 영세한 소규모 농가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역 농협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단위 분소를 운영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농민들의 원하는 만큼 농기계 임대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군민들이 어려움을 느끼기 전에 문제점을 사전 파악 하려는 행정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군민을 위한 감동 행정 실천에 앞장서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군 행정지원과는 읍면 순방 건의사항을 비롯해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각종 교육 및 대화채널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수렴된 의견은 처리사항을 카드화 하여 완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