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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양한 복지수요 대응 위해 복지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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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양한 복지수요 대응 위해 복지재단 설립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1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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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복지 체감도․복지 전문성 향상위해 내년 상반기 출범

[호남타임즈/목포타임즈]전라남도가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단법인 전남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회복지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복지 공급 주체 간 유사기능 중복 수행과 새로운 복지환경 수요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실제로 전남도는 올해 복지 분야 예산액이 약 1조4,784억 원으로 도 전체예산의 27.6%에 이르고 지속적인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복지 체감도가 높지 않아 사회복지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런 사회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민관 통합 복지재단인 전남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6~7월 중 도의회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갖고 8~12월 운영조례 제정 등을 거쳐 2013년 상반기에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조직은 도지사를 이사장으로 한 15인 이내의 이사로 구성되며 사무처장, 행정관리팀, 정책개발팀, 복지사업팀 등 1처 3개 팀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재원은 사회복지기금 174억 원을 출연하고 운영비는 매년 1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재단의 주요 임무는 도 단위 복지정책 분석과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 제고, 공조직에 의한 복지정책의 경직성 해소 등 복지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부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업무 중복, 독립성 저해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청회와 전문가, 민간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재단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재단의 재정과 주요 업무인 교육․훈련․연구․조사․자원을 연계하고, 개발․평가․지원․사업 발굴은 공공성과 지원 측면을 강조해 민간과의 중복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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