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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19 전남 두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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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19 전남 두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
  • 호남타임즈 기자
  • 승인 2020.0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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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남 두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지난 6일, 코로나19 첫 번째 도내 확진 환자가 나주에서 발생한데 이어, 전남 두 번째 확진자 발생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럽습니다.

전남 두 번째 확진자는 순천시 소재 내과의원에서 종사하는 25세 여성입니다.

전남도와 순천시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지난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동성로를 방문하여 친구를 만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구를 다녀온 이후 2월 27일 오전부터 기침, 인후통, 두통이 시작되어 집 근처 순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였고 민간 수탁기관에 상기도 검사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결과 오늘 13시경 양성 통보를 받아 15시에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인검사를 실시하였고, 18시 30분에 최종 ‘양성’ 판정되었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확인 검사 이전에 전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소속 근무기관에서는 대구지역의 확진자가 연일 급증함에 따라 대구를 다녀왔다는 본인 진술이 있은 후 지난 21일 오후부터 자택에서 격리토록 하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토록 조치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도 신속대응팀 및 순천시 역학조사반에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본인이 대구를 다녀온 이후, 상가건물 3층에 거주하는 부모님과는 별도로 2층에 거주하면서 21일부터 스스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번 확진자가 25일부터 26일까지는 미용실, 식당, 술집,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이동경로 등은 즉시 도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제2, 제3의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2월 28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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