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16일 네이버 해피빈의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어르신 66명을 대상으로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얇고 오래된 이불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했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모아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네이버 온라인 모금인 해피빈 ‘추운 겨울! 어르신께 따뜻한 겨울을 선물 해 주세요!’의 모금함을 개설하여 진행됐다.

모금은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충분한 난방을 유지 하지 못하는 못한 사연과 얇은 이불이라고는 얇고 다 해진 이불밖에 없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2,510명의 기부자의 참여와 9,615,000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하당노인복지관은 모금액으로 목포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독거노인 중 경제적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66가정에 사랑의 이불을 지원함으로써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훈훈한 정을 전했다.

​당일 전달된 이불을 받아 든 정미소(가명, 85세, 용당동거주) 어르신은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이불을 덮으니 절로 편한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온몸에 이불을 두룬 채 아이처럼 좋아하셨다.

신성화 관장은 “이번 어르신 ‘사랑의 이불 나누기’에 함께 해주신 네이버 해피빈과 네티즌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한 채 생활하시는 어른신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따뜻한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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