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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정기탁금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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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정기탁금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환경 개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3.2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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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기탁금 3천5백5십만 원… 조리실 환경개선, 쉼터 마련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정기탁금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환경 개선.
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정기탁금으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환경 개선.

지정 기탁금 3천5백5십만 원… 조리실 환경개선, 쉼터 마련

광양시는 지난 13일 광양YWCA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조리실 등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양YWCA 경로식당 무료급식소(회장 윤지영) 환경개선 사업비로 3천5백5십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는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식자재를 직접 구입·조리해 주 5회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복권기금과 광양시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매일 150여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무료급식소는 매일 150여 명의 음식을 준비하지만, 냉·난방 시설이 미흡하고 휴식 공간이 부족하여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도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조리실 내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고 환기시설(환풍기) 교체, 급식소 내부 도색작업, 내·외부 쉼터를 설치했다.

광양YWCA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경로식당 운영이 잠정 중단되어 대체식으로 지원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는데 경로식당 운영이 재개되면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를 지원해줘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 지역사회 큰 활력소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시에서도 지역의 행복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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