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 07:32 (금)
전남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태국 여행 목포시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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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태국 여행 목포시 거주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3.29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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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해외 입국자 특별관리 등 정부 방침 보다 강화된 관리”
행정명령 발동 “3월 2일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자진신고, 진단검사 의무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9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6일 오전 태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전남 9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6일 오전 태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전남지사, “해외 입국자 특별관리 등 정부 방침 보다 강화된 관리”
행정명령 발동 “3월 2일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자진신고, 진단검사 의무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전남 아홉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취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보다 강화된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이번 아홉 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 6일부터 3월 25일까지 태국 여행 후 26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귀국한 목포시 거주 20대 남성이다”며 “같은 날 광주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한 후 광주광역시에 머물렀으며, 27일 오후 고속버스로 목포터미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확진자는 진단검사 의무대상은 아니었으나,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실시토록 한 전남도 행정명령과 목포시의 문자 안내를 확인 후, 27일 오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며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했다”고 전했다.

전남 아홉 번째 확진자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와 목포시 일원 식당과 마트, PC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으며, 함께 거주한 아버지와 여동생, 식당, 카페, PC방을 동행한 친구 3명 모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받았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내 해외 입국자 관리에 대해서도 “최근 국내 해외 입국자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중이며, 전남도도 현재 77명을 집중관리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지난 27일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행정명령’을 발동해 3월 2일 이후 입국한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확진자는 목포시 안내문자를 통해 자진 진단검사를 이끌어낸 사례로, 선제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계기가 됐다”며 “해외 유입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입국자 별도 격리시설 운영 등 정부 방침보다 더욱 강화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내 각 시군을 통해 전 도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행정명령사항을 안내한 바 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19 전남 9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전문.

코로나19 전남 9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발표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어제 오후 9시경 전남 9번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에서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이번 확진자는 목포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입니다.

1월 6일부터 3월 25일까지 태국 여행을 하였으며, 26일 오전 8시경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하였습니다.

같은 날 인천공항에서 광주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해 이동한 후 광주광역시에서 머물다가, 27일 오후 2시경 고속버스를 타고 목포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진단 검사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모든 해외 입국자를 자진신고하라는 전라남도의 행정명령과 목포시에서 발송한 ‘해외입국자 자진신고 및 진단 검사 실시’ 안내 문자를 확인하고, 27일 오후에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였습니다.

28일 오전에 민간검사기관에서 ‘양성’으로 판정되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다시 확인 검사한 결과 어제 오후 9시경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였으며, 마른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상태입니다.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와 여동생은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와 목포시 일원의 식당과 카페, 마트,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확인되었습니다.

식당과 카페, PC방을 함께 동행했던 확진자의 친구 3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도 신속대응팀과 목포시 역학조사반에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도민 여러분께 즉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지난 2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유럽 입국 확진자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해외 유학생과 교민 등 재외국민의 귀국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의 약 20~30%가 해외 입국자 중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지역전파를 차단하려는
정부 방침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는 무증상자도 진단 검사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미국발 입국자도 14일간 자가격리가 의무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도는 유럽과 미국 입국자 77명의 명단을 정부에서 통보받아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도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27일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3월 2일 이후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자진신고와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각 시군에서는 관내 전 주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행정명령 사항을 안내하였습니다.

이번 확진자 역시 목포시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를 통해 자진해서 진단 검사를 이끌어낸 사례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2차, 3차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입국자 별도 격리시설을 운영하는 등 정부 방침보다 한 발 앞선 더욱 강화된 내용으로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9일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힘 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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