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방역,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생계안정 등 중점

전라남도는 30일 코로나19 감염병 방역과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생계안정,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도 추경예산 규모는 2,139억 원으로 일반회계 1,719억 원과 특별회계 5억 원, 기금 415억 원으로, 재원은 국고보조금 1,224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250억 원, 재난관리기금 165억 원을 활용하고 부족분 500억 원은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키로 했다.

지원은 ▲방역강화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 및 소상공인 지원 ▲농어업인 지원 ▲기업지원 등 4대 분야로 구분해 지원할 예정이다.

내용은 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 강화에 105억 원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회복을 지원코자 긴급 생활비 등에 1,496억 원 ▲농어업인의 가계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판매 촉진사업에 21억 원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99억 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인 동시에 중앙정부의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대응 조치로 다음달 3일 도의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강상구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번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키로 도의회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남도 추경 예산 규모

◎총괄 : 8조3,312억원(기정 8조1,588억 원 대비 1,724억 원(2.1%) 증)

- 일반 : 7조4,969억 원(기정 7조3,250억 원 대비 1,719억 원(2.4%) 증)

- 특별 : 8,343억 원(기정 8,338억 원 대비 5억원(0.1%) 증)

※ 재해구호기금 : 250억원

※ 재난관리기금 : 165억원

◎ 주요사업

방역강화 : 105억 원

- 선별진료소 이동형 X-ray 20대(20억 원)

- 보건소 음압특수구급차 등 13대(25억 원)

-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장비(2억 원)

- 여객선터미널 열감지기 25대(4억 원)

- 격리입원치료비,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26억 원) 등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 1,496억 원

- 긴급 생활비(512억원) * 시군비 포함 1,280억 원

-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538억 원)

- 아동양육 한시 지원(351억 원)

-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추가지원(98억 원)

-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102억 원) * 시군비 포함 255억 원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55억 원)

-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61억 원)

-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지원(17억 원) 등

농어업인 지원 : 21억 원

-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10억 원) * 시군비 포함 33억 원

- 남도장터 판매수수료 및 택배비 지원(2억 원)

- 수산물 판로개척 지원(2억 원)

- 우수 수산물 홍보(2억원)

- 수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2억 원) 등

기업지원 : 99억 원

-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 지원(84억 원)

- 도 상설매장 연계 판촉행사 지원(2억 원) 등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