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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 ”선거 투표 방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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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 ”선거 투표 방해“ 논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4.2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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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투표여부 조직적 확인, 상대 후보 지지자 압박 … ”끔찍, 공포“
페이스북에 올려진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 장면.
페이스북에 올려진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 장면.

지지자 투표여부 조직적 확인, 상대 후보 지지자 압박 … ”끔찍, 공포“

4월 15일 총선 투표일 당일 목포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당선자 측에서 가동했던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가 ”선거 투표를 방해 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김원이 당선자 측은 투표일 당일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모든 투표소에서 카메라 녹화를 통해 감시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박지원과 윤소하 후보 캠프 측도 이같은 사실을 감지하고 지지자들에게 주의를 권고했었다.

이들 두 후보 측은 낙선함에 따라 더 이상 이의제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21일 목포 지역신문과 민영삼 배승이의 따따부따 유튜브 체널 방송을 통해 재조명됐다.

부정선거 감시 카메라 녹화는 단순하게 부정선거 감시로 보이지만 두가지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하나는 부정선거 감시를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알림에 따라 상대 지지자들에게 무언의 압력과 위축감을 주고 있다. 실제 투표를 하지 않았던 유권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는 자신들의 지지자가 투표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파악함에 따라 투표를 하진 않았던 지지자들에게 ‘투표 독료’를 했다는 것이다.

선거일 당일 본보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온 시민 A씨는 ”페이스북을 보고 감시를 당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매우 상했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다시 ”감시가 실제로 이뤄졌다는 것에 끔찍하고 공포 그 자체였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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