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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5월 첫 금요국악공감 ‘극악무도’ 공연 온라인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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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5월 첫 금요국악공감 ‘극악무도’ 공연 온라인 중계
  • 고영 기자
  • 승인 2020.04.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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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금요국악공감’,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과 함께

2020년 5월 ‘금요국악공감’,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과 함께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쳐있는 국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5월 금요국악공감 공연을 온라인 서비스로 중계를 한다.

금요국악공감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마련한 상설공연으로 매주 금요일 국립남도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 또는 다양한 장르의 외부 단체 공연으로 꾸며진다.

5월 첫째 주 금요국악공감으로 선보이는 극악무도는 ‘연극과 음악의 길에 정답도 끝도 없음’을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국악단체로 이번 2020년 국립남도국악원 금요국악공감 외부 단체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됐다.

심청전을 각색한 ‘모던레퀴엠- 씻김’으로 우리의 아픔도 함께 치유

극악무도는 국악, 연극, 밴드 등 각 분야의 전무예술가들로 구성 되어 매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는 세상”을 이야기와 소리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 작품 <모던레퀴엠- 씻김>은 한국 고전 소설인 ‘심청전’을 연극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기존 소설에서는 심청을 중심으로 부모에 대한 효(孝)를 강조했다면 이번 작품은 심봉사의 입장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의 무게와 외로움을 현실감 있게 녹여 내였다.

또한 죽은 자의 한보다는 산자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데 더욱 초점을 맞추어 모든 것을 주고 싶지만 줄 수 없는 이 시대의 수많은 심봉사의 상처를 씻기는 굿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 정상열 원장은 “극악무도 초청 <모던레퀴엠- 씻김>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지쳐 있는 우리의 아픔도 함께 치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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