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동원 2달 의정비도 반납해야
시민 고통 나누기보다 ‘홍보 사진’ 먼저 논의
시민 고통 나누기보다 ‘홍보 사진’ 먼저 논의
국회의원 선거 동원 2달 의정비도 반납해야
시민 고통 나누기보다 ‘홍보 사진’ 먼저 논의
목포시의회 의원들이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국외연수비 반납’ 논의를 하면서 홍보 사진 촬영을 먼저 염두해 놓고 있어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8일 개최되는 임시회를 앞두고 1인당 250만 원이 지원되는 국외연수비 반납을 논의했다.
진도군의회는 지난 4월 24일 코로나19 고통분담차원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국외연수비 반납 결정을 했다. 반납된 국외연수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과 지역경제를 위한 사업으로 편성될 예정이다.<본보 4월 28일자 보도>
이미 진도군의회에서 국외연수비 반납결정이 됨에 따라 목포시의회도 국외연수비 반납 논의를 했다.
하지만 목포시의회는 국외연수비 반납 금액에 대해 목포시와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협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목포시의회는 의원들의 뜻을 모으지 못하고, 8일 임시회 개회 후에 국외연수비 반납 결정을 한 의원들이 함께 모여 홍보 사진 촬영을 하기로 했다.
이에 목포시의회 A 의원은 “일부 주동 시의원들이 전체 의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언론 등에 배포할 홍보 사진 촬영을 먼저 염두해 놓고 있다”며, “생색내기를 넘어 시민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목포시의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동원된 2달 동안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정비도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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