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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땀방울 우리와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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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땀방울 우리와 함께 나눠요”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6.1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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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나님의교회 양파출하작업 자원봉사

 
양파 수확 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안군 지도읍 당촌리 김질배(73)씨 농가에서 일손 돕기가 활발히 이뤄졌다.

목포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백은선 목사) 장년, 부녀, 청년 70여 명이 지난 10일(일) 휴일임에도 쉬지 않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양파수확 자원봉사에 나선 것.

이번 활동을 추진한 백은선 목사는 “젊은이들이 없는 농촌에 이런 농번기철이면 항상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양파를 수확하는 농사꾼이 되어보자”는 취지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더위 속에서 양파를 자르고 손질해 망에 담아 나르는 작업이 줄을 지어 시작됐다. 양파를 땅에서 캐어내 차량에 실어 출하되기 전 모든 작업을 함께 도왔다. 출하한 작업량은 2톤 이상 됐다.

농가 주인 김질배 (73)씨는 “매번 수확 철이 다가오면 시골은 사람이 없어 품앗이도 하지 못해 걱정스러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인력도 부족해서 힘든데 양파작업을 내 일처럼 해주신 하나님의교회 성도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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