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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정, 본회의장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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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정, 본회의장까지 갈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5.25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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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징계 떠들어도 맘에 안맞으면 반란표(?)
더불어민주당, 의장 경선 신중히 결정해야 탄탄

출마 표현 … 김휴환, 박용, 정영수
표현 없음 … 박창수, 최홍림, 이재용

공천권‧징계 떠들어도 맘에 안맞으면 반란표(?)
더불어민주당, 의장 경선 신중히 결정해야 탄탄
 

출마 표현 … 김휴환, 박용, 정영수
표현 없음 … 박창수, 최홍림, 이재용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거에 지역정가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목포시의회를 이끌고 갈 수장인 의장 선거는 벌써부터 목포시의회, 목포시는 물론 지역사회에까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보가 직간접적으로 의장에 언급되고 있는 목포시의회 의원인 김휴환, 이재용, 박용, 박용식, 박창수, 최홍림, 정영수, 이재용 등에 대해 2차례 문자를 통해 출마 여부에 대해 물었다.

문자 또는 전화를 통해 회신을 해온 시의원은 김휴환, 박용, 정영수 등이 의장 경선 출마를, 박용식은 불출마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이재용, 박창수, 최홍림 등은 답변이 없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경선은 당 안팎에서 너무 서두르지 않느냐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22일(금)까지 후보접수를 하고, 29일(금) 경선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목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오는 7월 1일(수)로 예정되어져 있다. 제357회 임시회를 1일 하루 개최하여, 후반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상임위원을 선거하게 된다.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보면 후반기 원구성 앞두고 1주일 전에 경선을 치렀지만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인 김원이 당선자는 5월 말로 앞당겨 결정하는 것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단 경선의 득실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목포시의회 민주당 등 의장단 경선은 종종 마찰을 빚었다. 경선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본회의장에서 반란표도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경선은 철저하게 감독을 하기 때문에 반란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이유는 만약 반란표가 나오면 소속 의원 전체 징계를 하겠다는 위원장의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란표를 주도한 시의원은 2년 후 공천에서 탈락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 의장 경선에 누가?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의장 경선에는 김휴환 의장을 비롯하여 박용, 박창수, 최홍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의회 역학관계를 보면 김휴환 박용과 박창수 최홍림이 같은 성향으로 나눠지고 있다. 지난 전반기 의장 선거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박용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는 점이다.

따라서 양측 모두 의장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합종연횡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5명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과반수인 8표를 획득하면 후반기 의장 후보가 된다.

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이변이 없는 한 7월 1일 목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1명의 의원이 투표하는 의장선거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관심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관심은 의장 선거와 관련하여,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쿨하게 유력한 후보를 밀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몫을 요구할수 도 있기 때문이다.

▲본회의장 결선 투표 변수(?)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본회의장의 변수가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15명이며, 민생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 성향이 틀린 6명의 의원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처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곳을 양보하지 않고 독식하게 되면, 후반기 의회는 식물 의회가 될 공산도 높다.

특히 무소속 의원들도 2년 후 다시 선거구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제는 관망세가 아닌 공격적인 의정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의장 경선 후 불협화음을 이용하여 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의장에 출마하여 당선될 수도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염두해 두고 있어야 한다.

/정진영기자

<5월 21일자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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