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3:13 (화)
순천그림책도서관, 국내 최초 IBBY Silent Books 세계순회전시
상태바
순천그림책도서관, 국내 최초 IBBY Silent Books 세계순회전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5.25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BY 소리 없는 책, 최종목적지 람페두사 특별전시 6월 30일까지
순천그림책도서관 국내 최초 IBBY Silent Books 세계순회전시.
순천그림책도서관 국내 최초 IBBY Silent Books 세계순회전시.

IBBY 소리 없는 책, 최종목적지 람페두사 특별전시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국내 최초로 ‘IBBY 소리없는 책 : 최종목적지 람페두사’ 특별전을 6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IBBY(International Board on Book for Young people)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책과 아이들을 한 데 모으는 것에 전념하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국제네트워크를 상징하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감독하는 비영리단체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의 대표 프로젝트인 이번 ‘IBBY 소리없는 책 : 최종목적지 람페두사’ 특별전은 글자 없이 그림과 이야기만으로 구성된 전 세계의 아름다운 ‘글 없는 그림책’들을 모아 람페두사 IBBY 도서관에 전달하고, 같은 목록의 도서를 전 세계의 어린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순회 전시이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유럽으로 이주하는 수많은 난민들의 경유지인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의 난민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학과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국제공조로 이루어지는 문화 사업으로 람페두사 섬에 세워지는 어린이 도서관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 없는 그림책’또는 ‘소리 없는 책’이라 불리는 이 책들은 이야기가 오로지 그림으로만 표현되는 책들이다. 글로 적힌 텍스트가 중심이 되는 작품에서 감상을 방해하는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적, 언어적 배경을 가진 어린이와 어른이 ‘글 없는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감을 잇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순회전시는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총67권의 책이 선정되어 있고 한국그림책은 10권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도서관 내 2층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하며 관람료는 3천 원이며 순천시민은 2천 원에 입장할 수 있다.

모든 관람객은 방역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호흡기 체크, 명부작성, 개인 간 1~2m 거리유지 등 시설이용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061-749-8892) 또는 홈페이지 (www.library.suncheon.go.kr/pblib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