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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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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6.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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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거치지 않고 초·중학교 학력인정 가능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연합사례회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연합사례회의.

검정고시 거치지 않고 초·중학교 학력인정 가능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5월 29일(금) 곡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도교육청, 꿈드림 센터장 및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연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학습지원사업은 취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교육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위탁기관으로 영광·광양·화순·보성·곡성 꿈드림을 지정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합사례회서는 각 센터 별 관리사례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지난달 25일 학력인정 기준을 통과한 최모 군의 중학교단계 학력인정증명서를 김미라 방문상담사(곡성군 꿈드림 소속)에게 전달했다.

최 군의 사례관리를 담당했던 김미라 방문상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이 사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꼈다”면서 “제 자신이 한번 더 졸업한 것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학교와 검정고시 등을 통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사유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학습지원사업 연합사례회의를 격월로 실시할 예정이며, 1년에 2회(5월, 11월 예정) 학력심의위원회를 통해 학력인정서를 발급하고 12월에 학력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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