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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관리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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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환경관리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6.22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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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모범적 관리…우수사례 공유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모범적 관리…우수사례 공유

광주광역시는 환경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통합점검계획에 따라 배출업소 현장 지도점검과 합동점검을 교차로 실시하는 등 점검효율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주시 위반율은 23.4%로 제주, 충남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으며, 환경감시 공무원 교육·훈련 및 환경감시네트워크 운영 실적 등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개 자치구 모두 상위그룹으로 평가되고, 이중 광주시, 서구, 광산구 3개 기관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광주시의 배출사업장 관리가 모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기관에는 정부표창이 수여되며, 오는 9월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를 통해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앞서 광주시는 현장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기반 대기오염방지시설 관리시스템’을 지난해 환경부 우수사례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또 광주녹색환경기술센터 내 120여 명의 환경전문가 집단을 통해 환경관리능력과 경제적으로 열악한 중소사업장에 오염물질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 최초로 중소사업장에 노후 방지시설 교체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39개 사업장에 혜택을 부여해 영세사업장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송용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배출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로 현장점검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물인터넷 감시체계를 활용해 비대면 현장점검 방법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부 주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자체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율과 위반율,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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