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01:37 (목)
목포시 만호동, 주민 재능기부로 목공예 교실 열려
상태바
목포시 만호동, 주민 재능기부로 목공예 교실 열려
  • 김재형 기자
  • 승인 2020.06.2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97 만호동ㆍ123 알리미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24일 개최
근대역사문화자산 많은 만호동, 지역 특성으로 마을 가치 높인다.
목포시 만호동 주민 재능기부로 목공예 교실.
목포시 만호동 주민 재능기부로 목공예 교실.

‘1897 만호동ㆍ123 알리미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24일 개최
근대역사문화자산 많은 만호동, 지역 특성으로 마을 가치 높인다.

목포시 만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4일 특별한 목공예교실이 열렸다.

이번 목공예교실은 전라남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1897 만호동․123 알리미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상인 및 주민 20여 명이 참가했다.

주민이 배우고 싶은 것을 그 분야에 재능 있는 주민에게 배우는 <우리동네 역사알기> 의 첫 번째 일정으로 마련된 목공예교실은 50년 경력의 목공예장인인 이동하 만호동 명예동장이 강사로 나서 재능을 나눴다.

근대역사문화 자원이 많아 최근 레트로 여행지로 뜨고 있는 만호동은 예로부터 건재사가 많아 배 건조 등 목공예가 활발하게 진행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마, 냄비 받침대 등을 자르고, 문지르고, 그려서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23 알리미센터」를 주관하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장권)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화․목요일에 중국어 학당을 개강해 주민들이 관광객을 안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 매주 금요일(오후 2시)에는 주민합창단 교실을 열어 지역 주민들의 활기차고 즐거운 생활 분위기도 만들어 나간다.

장명희 만호동장은 “재능을 나눠서 서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들이 주민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크나 고글 착용, 손 소독, 개인 간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