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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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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춰 변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6.26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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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질서에 대한 공감·소통시간 가져

2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질서에 대한 공감·소통시간 가져

전라남도는 25일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전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를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전망 및 대응 방안’이란 주제로 전남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전남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자의 역할을 정립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 강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특히 이날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변화에 맞춰 도 공직자 100여 명과 강사가 직접 소통한 오프라인 토크콘서트와 함께 2천여 명의 직원이 각 사무실에서 도청 내부채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시청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강연에서 최 교수는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식 산업화 모델을 대표한 제조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 양극화와 일자리 질 개선 등 경제․사회혁신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구조를 재편해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주체는 사람이다. 사람을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플랫폼 사업모델의 핵심이다”고 제시했다

최 교수는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민족통일연구소 소장을 비롯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다수 언론과 방송에서 경제이슈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사안에 대한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과 진단으로 호평 받고 있는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포스트코로나와 논컨택트(non-contact, 비대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정책을 개발해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참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좌석 띄어 앉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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