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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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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20.07.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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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전남·목포 소비자연맹 지역 농‧소‧정 간담회 개최.

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 박난숙)은 3일 오후 2시 내양녹색체험마을 회의실에서 ‘2020년 농식품 스마트소비 사업’ 관련 지역 농·소·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채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전라남도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급 및 수요 분야 현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김용현 내양농업법인 대표의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및 6차 산업화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전라남도,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목포신안조합장협의회, 목포학교급식위원회 관계자, 전남 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 교육중앙회 목포지부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 소비자가 바라는 농식품 생산 활동과, 생산자가 바라는 소비자 구매활동 등에 대해 각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김문수 전남도의원은 실제 지역 농민들의 농작물 가격폭락과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및 농가 현황의 정확한 정보가 언론 등을 통해 홍보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수입농산물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활발한 활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양영모 북신안농협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소득의 불안정성을 이유로 들어 소비자들이 가격에 치중해 품질을 외면한다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농산물 교육을 통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요구했다.

김준호 농산물품질관리원 목포신안사무소장은 “기관에서 정기적인 농산물 안전성 검증과 원산지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와 PLS(농약허용물질 목록제도) 교육을 통한 소비자들의 이해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단체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의 의식개선을 위해서 농산물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확대로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연결하여 좋은 먹거리 문화를 만들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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