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3 (금)
진도군, 벼 먹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방제 총력
상태바
진도군, 벼 먹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방제 총력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0.07.07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 방송, 홍보물 발송 등…초기 방제 실패하면 수량 70% 감소 등 피해
진도군 벼 먹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방제 총력.
진도군 벼 먹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방제 총력.

마을 방송, 홍보물 발송 등…초기 방제 실패하면 수량 70% 감소 등 피해

진도군이 최근 발생 밀도가 높은 벼 먹노린재 등 병해충 적기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7일 먹노린재 발생 의심지역과 벼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예찰한 결과 지난해 대비 먹노린재 성충 밀도가 높고 발생 시기도 10일 정도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읍‧면 담당 마을을 편성해 관내 242개 전 마을을 대상으로 먹노린재 방제를 당부하는 마을 방송, 농업인 적기 방제 안내문 발송, 홍보 전단 배부, 공동방제시범사업 등을 실시했다.

벼 먹노린재는 논둑과 산기슭 낙엽 밑에서 성충으로 월동한 후 6월 중순부터 모내기가 완료된 논으로 이동해 8월 상순까지 발생한다.

특히 친환경 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며, 초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백수현상, 벼 수량 감소 등 피해가 발생해 70%까지 수량이 감소될 수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먹노린재, 벼멸구, 나방류 등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돌발 병해충 사전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2회에 걸쳐 관내 벼 재배면적 5,200㏊, 농업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비 4억여 원을 지원했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