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2품종, 밀 1품종, 호밀 1품종 8월 31일까지 신청·접수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김종원)은 2020년산 보리·밀·호밀 정부보급종 공급을 위하여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농업인상담소 포함)를 통해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지원에 신청 가능한 품종은 4품종 585.4톤으로 새쌀보리 227.6톤, 흰찰쌀보리 233.8톤, 새금강밀 56톤, 곡우호밀 68톤이다.

보급종 신청 시 보리·밀은 소독, 미소독 종자를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고,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신청 가능하다.

* 호밀은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 시행에 따라 현재 등록된 소독약제가 없는 상태로 전량 미소독품을 공급함

특히, 새금강밀은 논 재배에 적합하고 가공 적성이 우수하여 전남지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품종이다.

새금강밀은 전남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금강밀 보다 추위에 잘 견디고 붉은곰팡이병과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확량은 10a당 562kg 정도로 금강밀(476kg/10a)보다 많음

* 수발아(穗發芽): 종자가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나는 현상

이번에 신청한 보급종 종자는 올해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해당 지역농협을 통하여 신청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지원 관계자는 “새금강밀의 경우 출수기 저온피해로 당초 계획량에 비해 공급량이 줄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보급종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품종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신청해 줄 것”을 강조했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사항이나 종자 품종별 특성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남지원(☎061-322-3971)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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