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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교육부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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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교육부 연구장비 구축 지원 과제 선정
  • 고영 기자
  • 승인 2020.08.07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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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자연과학대학 전경 사진.
목포대 자연과학대학 전경 사진.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유·무기소재 및 천연물 분광화학 분석센터가 지난 5일 국가연구시설 장비 심의위원회 도입 심의를 거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연구 장비 구축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대학 내 산재되어 있는 연구 장비를 학과·연구 분야 단위로 집적화해 공동 활용할 목적으로 전문적 관리를 수행하는 핵심연구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장비 이전·수리·성능향상비, 전문인력 활용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과제로는 크게 Core-Facility 조성 지원, 연구 장비 구축 지원, 공동연구 활성화 지원의 총 3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분광화학 센터는 2019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Core-Facility 조성 지원 과제’ 선정으로 총 6년의 연구 기간 약 20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기존 연구 장비를 집적화함으로써 공동활용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올해에는 ‘연구 장비 구축 지원 과제’가 추가로 선정돼 약 2억 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아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기’ 장비를 도입·구축하게 됐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분광화학 센터는 △레이저 어블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난용성 고순도 세라믹 소재 분석법 연구 △데이터 융합 및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한 천일염 원산지 판별 정확도 향상 연구 △에너지 저장용 소재 내 미량불순물 분석 연구 △철강 및 식품 산업 분야 실용화 분광분석기술 개발 연구 등을 대내외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레이저 어블레이션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 시스템 구축 △질량 분포 이미징 분석법 개발 △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분석법을 결합한 원소 화학종 분석 등의 분야에서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분광화학 센터는 기존 기초과학지원을 위한 분석센터나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수준 높은 원소 분석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레이저 어블레이션-질량분석법의 전문성이 집약된 소규모 화학분석 기반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상호 분광화학 센터장(화학과 교수)은 “전남은 쌀, 천일염, 해산물 등 농수산업에 기반한 식품산업과 철강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조선・자동차 산업, 세라믹 소재 산업이 중심이다”며 “이번에 구축하게 될 연구장비는 전남지역 식품산업과 소재 산업 시료 분석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대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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